2025. 6. 23.
도심 이동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 솔루션
스웨덴의 모빌리티 스타트업 바슬라(Vässla)가 첫 번째 전기 스쿠터인 EPA1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미니멀 전자제품 디자인으로 유명한 틴에이지 엔지니어링(Teenage Engineering)과 협업해 제작되었습니다. EPA는 스웨덴어 “En Passar Alla(누구에게나 어울리는)”의 약자로, 단순함과 실용성에 집중한 컴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도시의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되찾자는 의도로 제작된 이 스쿠터는 편안하고 직관적인 조작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출퇴근용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입니다.
개인화 가능한 모듈형 구조
EPA1은 기본 플랫폼 외에도 다양한 맞춤형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프레임 곳곳에 마련된 부착 지점을 통해 패니어, 앞바구니, 보조 좌석 등 여러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초기 출시분 50대는 ‘스텔스 블랙’ 색상으로 제작되며, 추후 다양한 색상과 텍스처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사용자는 외장 패널을 교체함으로써 자신만의 스타일로 스쿠터를 꾸밀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유연한 구조는 실용성과 감성 모두를 만족시킵니다.
기능과 연결성을 강조한 설계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의 참여로 EPA1은 익숙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지닌 제품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모듈형 프레임과 연결 포인트에 기능성과 연결성을 드러내며, 두 가지 크기의 탈착식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제공합니다. 스쿠터는 지역 법규에 따라 최고 속도가 25km/h인 클래스 2, 혹은 45km/h인 클래스 1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실내외 환경에 맞춰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 점도 실용적인 요소입니다. 외형뿐만 아니라 기능 측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반의 사용자 경험 제공
EPA1은 2600W급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 앱 연결 기능을 제공합니다. 전통적인 열쇠 외에도 키카드를 이용한 개방이 가능해 디지털 경험을 확장시켰습니다. 특히 배터리는 구매가 아닌 리스 형태로 제공되어, 향후 기술 발전에 따른 신형 배터리로의 교체가 용이합니다. 이는 사용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속적인 기술 업그레이드를 보장하는 모델입니다. 전동 이동수단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려는 시도입니다.
바슬라 CEO의 비전과 출시 계획
바슬라의 CEO 미카엘 안데르손(Mikael Andersson)은 EPA1을 단순한 스쿠터가 아닌 도시 교통의 혁신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기존 스쿠터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라이더의 생활 방식에 맞춘 설계를 강조합니다. 그의 이 같은 철학은 제품 곳곳에서 드러나며,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이 구현되었습니다. EPA1은 2025년 3분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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