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20.
패션과 퍼포먼스의 조화,
테니스 열풍을 타고 완성된 캡슐 라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키스(Kith)가 윌슨(Wilson)과 다시 한번 손잡고 테니스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키스 특유의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오프코트 스타일과, 윌슨의 정통 테니스 퍼포먼스 기어가 절묘하게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 경기를 위한 장비와 스타일을 동시에
컬렉션에는 160달러 상당의 테니스 드레스와 50달러짜리 키스 x 윌슨 스웨트 타월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셔츠, 재킷, 가디건 등 라켓을 한 번도 잡아보지 않았더라도 일상복으로 손색없는 아이템들이 더해졌다. 260달러짜리 윌슨 테니스 라켓은 키스 로고가 들어간 고급 케이스에 담겨 있으며, 윌슨의 W 로고와 월계관 속 키스 로고가 함께 새겨져 있어 존재감을 더한다. “Quiet Please”라는 슬로건은 60달러짜리 캡과 70달러짜리 티셔츠에도 활용되며 테니스 경기장의 정숙한 분위기를 재치 있게 드러낸다.
테니스코어의 인기, 계속되는 브랜드 러시
팬데믹 이후 급부상한 테니스와 애슬레저 트렌드, 그리고 젠데이아 주연의 영화 <챌린저스(Challengers)> 덕분에 테니스는 다시 주목받는 스포츠가 되었다.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운동 브랜드는 물론, 휠라도 헤일리 비버와의 협업을 통해 테니스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일회성 아닌 지속 가능한 스포츠 협업
Kith와 Wilson은 이미 2021년과 2023년에도 협업한 바 있다. 이번 컬렉션은 일회성 시즌 테마를 넘어선 지속적인 파트너십의 결과물이다. 경쟁이 치열한 테니스웨어 시장 속에서 Kith는 단순한 패션적 접근이 아닌, 스포츠에 대한 진정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컬렉션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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