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65주년, 페이스 갤러리 서울 제임스 터렐 개인전 '더 리턴'

2025. 6. 16.

세 개 층을 가득 채운 빛의 건축, 9월까지 사전 예약 필수

미국의 빛과 공간 미술(Light and Space Movement)을 대표하는 작가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이 오는 6월 14일부터 9월 27일까지 서울 페이스갤러리(Pace Gallery Seoul)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연다. ‘The Return’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08년 이후 16년 만의 서울 개인전으로, 갤러리 3개 층 전체를 활용해 터렐의 최근 설치 작업 다섯 점을 선보인다. 이 중에는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신작 Wedgework(웨지워크)도 포함되어 있으며, 모든 관람은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이미 9월까지 대부분 마감되었다. 취소표를 노리자.

페이스 65주년, 페이스 갤러리 서울 제임스 터렐 개인전 '더 리턴'

 

페이스 창립 65주년 기념 전시의 일환

이번 전시는 페이스갤러리 창립 65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순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터렐과 페이스 창립자 아른 글림처(Arne Glimcher) 간의 60년에 걸친 우정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전시장에는 터렐의 대표 연작 Glassworks에서 나온 대형 곡면 유리 설치 두 점, 원형 유리 작품, 다이아몬드 형태의 유리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빛의 깊이와 형태의 환영을 불러일으키는 이 작품들은 다양한 스케일로 관객에게 몰입형 감각 체험을 제공한다.

 

빛을 건축하는 예술, Wedgework와 Roden Crater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단연 올해 제작된 신작 Wedgework이다. 어두운 방 안에 빛의 평면이 교차하며 구성되는 이 설치는 빛이 실체를 갖는 듯한 착시를 통해 공간의 경계를 넘나든다. 아울러, 세계적인 프로젝트인 Roden Crater(로든 크레이터) 관련 도면과 프린트도 함께 전시된다. 로든 크레이터는 애리조나 사막의 휴화산 분화구 안에 만든 대규모 맨눈 관측소이자 지각의 예술작품으로, 터렐의 평생 작업 중 가장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프린트 작업과 드로잉도 함께 공개

전시장에는 터렐이 평생에 걸쳐 작업해온 드로잉과 판화도 전시되며, 이는 그의 설치미술이 어떻게 구상되고 시각화되는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다. 특히 Solomon R. Guggenheim Museum(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선보였던 대형 설치 <Aten Reign>을 재해석한 목판화와 아쿠아틴트는 빛의 색감과 층위를 정밀하게 담아낸 평면 작업으로 주목된다.

 

빛으로 공간을 구성하고 감각을 확장하는 예술가

제임스 터렐은 1943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건축과 과학, 명상과 감각이 교차하는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감상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보는 것을 인식하는' 체험을 통해 지각의 경계와 시각의 조건을 되묻는다. 서울 페이스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러한 예술 세계의 정수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해당 글은 PACE 갤러리 전시 소개 글을 바탕으로 ChatGPT가 작성한 글입니다. ChatGPT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정보를 확인하세요. 원본 기사와 사진 출처는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