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뮤지엄 두 번째 전시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상: Inside Heatherwick Studio] 토마스 헤더윅 아티스트 토크
헤더윅 스튜디오의 전시가 디뮤지엄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손꼽아 기다리다 오픈하자마자 다녀왔습니다. 첫날 아티스트 토크가 열려 전시를 더 알차가 볼 수 있었습니다. 헤더윅 스튜디오는 디자인과에 다니던 시절 상하이 엑스포 UK 파빌리온을 리서치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스튜디오 초창기 맨체스터에 설치된 [B of the Bang] 이라는 헤더윅의 작품이 구조문제로 철거되고 법정 소송까지 갔다는 걸 알고 놀란 기억이 나는데요. 디자이너로서 위기였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뒤로 상하이 엑스포 UK 파빌리온 등 영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프로젝트 (예컨대 런던 올림픽 성화봉, 런던 버스 리뉴얼) 를 진행한 것을 보고, 디자이너 스스로도 단단했을지 모르나 그것을 수용하고 기회를 준 영국 문화가 성숙했다고 생각했습니..
2016.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