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여행 / 비 내리는 타이베이에서 잘 먹었습니다
왜 타이베이였는지 모르겠다. 타이베이 온천 호텔에 대해 글을 쓰게 되어서 대만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위키백과를 찾아보았던 게 흥미를 끈 것 같았다.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친구들과 함께 맛집 투어를 하면 좋겠다, 싶었다. 비행기 표와 호텔을 예약하고 틈틈이 타이베이 여행을 찾아보았지만 딱히 가고 싶은 여행지가 없었다. 간혹 가고 싶은 곳은 하루를 온전히 써야 해서 2박 3일 일정이 부담스러웠다. 친구들도 딱히 먼 곳으로 돌아다니고 싶지 않은 눈치라서 시내 맛집만 열심히 찾았다. 타이베이 도심(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중산과 동먼 일대)에서 친구들과 잘 먹은 식당 위주로 감상을 남긴다. 타이베이에 있는 2박 3일 내내 비가 내려서 그리 덥지는 않았지만 여행하기 그리 좋지도 않았다. 중산에 있는 글로리아..
2017.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