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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 카테고리 전체 글 10개

  • 정동길 카페르풀 필름사진 산책

    2018.06.11
  • 캐논 AE-1P 필름카메라 열 번째 롤 / 나의 방과 우리의 광장이 있다는 안도감

    2016.11.16
  • 캐논 AE-1P 필름카메라 아홉 번째 롤 / 월미도 당일 여행, 하지만 가끔은 그럴 때가 있다.

    2016.08.17
  • 캐논 AE-1P 필름카메라 여덟 번째 롤 연남동 산책

    2016.07.26
  • 캐논 AE-1P 필름카메라 여섯, 일곱 번째 롤 / 일상 기록

    2016.06.27
  • 캐논 AE-1P 필름카메라 다섯 번째 롤 / 강변북로와 한강공원 / 규칙적인 생활을 합시다

    2016.05.10
  • 캐논 AE-1P 필름카메라 네 번째 롤 / 필름사진이 주는 세 가지 기쁨

    2016.04.26
  • 캐논 AE-1P 필름카메라 세 번째 롤 / 서울에 많은 네 가지

    2016.04.18
  • 캐논 AE-1P 필름카메라 두 번째 롤 / 서울역고가 주변 산책

    2016.04.11
  • 캐논 AE-1P 필름카메라 첫 롤 / 다시 찍고 싶어졌습니다.

    2016.04.04
정동길 카페르풀 필름사진 산책

필름 카메라를 팔고, 마지막 필름을 현상했다. 반년이 넘게 카메라에 갇혀 있던 36 장의 필름 대 방출.. 이지만, 블로그에는 사진 몇 장만 올린다. 어쩌다 보니 회사가 있는 정동길 주변에서 마지막 롤을 찍었다. 작년 초가을, 아직 잎들이 푸르름을 잃지 않은 무렵 주말, 정동길을 산책했다. 주말 분위기가 평일과 사뭇 달라서 좋았다. 점심으로 먹은 허수아비 돈가스 정식 8090년도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뭉클한 식당이 정동길에 많은데, 그중 한 곳이 이곳, 허수아비다. 그리고 르풀. 정동길 맛집을 검색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샐러드 카페 종종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데, 날씨가 좋은 날이면 야외 테이블이 인기 햇살이 기분 좋게 비추고 화분에 둘러싸여 있는 데다가, 주변에서 일하는 서양인들이 즐겨 찾아 흡사 ..

2018. 6. 11.
캐논 AE-1P 필름카메라 열 번째 롤 / 나의 방과 우리의 광장이 있다는 안도감

지난 11월 12일 친구, 후배와 함께 광화문 광장 촛불 집회에 참여했다. 인원 폭주로 시청역에 내리지 못하고 충정로역에서 내려 집회 장소인 시청으로 걸었다. 집회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더라. 수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손을 꼭 잡은, 혹은 아이를 목말 태운 가족 참가자가 유난히 멋졌다. 학생 참가자를 보면 왠지 미안하고 뭉클했다. 그들을 보며 사회를 구성하는 한 개인으로서 책임감이라는 걸 처음 느낀 것 같다. 스피커에 흘러나오는 구호를 따라 외치며 조금씩 광화문으로 걸었다. 내가 합류한 행진 대열은 시청에서 출발해 소공로 방면으로 우회하여 청계천을 건너고 안국동 사거리를 지나 광화문으로 향하는 코스였다. 청계천부터는 사방이 사람으로 가득 차서 행진이 힘들었다. 광장 한복판에 서서 ..

2016. 11. 16.
캐논 AE-1P 필름카메라 아홉 번째 롤 / 월미도 당일 여행, 하지만 가끔은 그럴 때가 있다.

조용한 걸 좋아하지만 어디까지만 좋아할 뿐, 가끔은 사람들로 북적여 활기찬 분위기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집에서 책을 읽으려는데 왠지 집중이 안 돼서 집 앞 카페 테일러 커피에 갔습니다. 지켜본 바로 그곳은 오후 12시에 문을 열자마자 마감하는 밤 11시까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다행히 자리가 있었네요. 이곳은 커피 맛이 좋은 것과 직원 매너가 좋은 게 장점이라면, 딱딱한 소재의 가구와 인테리어 마감재로(파티션도 없습니다) 방음이 안 되는 것이 단점입니다. 장점에 비하면 단점은 별 게 아닙니다만. 아무튼, 오늘도 역시 마감이 가까운 시간까지 활력 넘치는 사람들의 말소리와 음악 소리가 뒤섞여 아주 시끄러웠는데, 그게 좋았습니다. 40분 가량 [콜 더 미드와이프] 50여 페이지를 몰입해서 읽..

2016. 8. 17.
캐논 AE-1P 필름카메라 여덟 번째 롤 연남동 산책

필름 카메라로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찍고 싶은데 매일 무거운 카메라를 가방에 넣고 다니는 건 싫더라. 그래서 가까운 동네에서 친구들을 만날 때 작정하고 카메라만 들고 나갔다. 일상 찍으러. 가끔은 집에서 찍기도 하고. 친구를 마중가는 길, 음식점 순서를 기다리며, 친구가 잠시 화장실 간 사이 틈틈히 필름 한 롤을 채웠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만사가 귀찮고 짜증나는데 사진 찍는 게 유일한 낙이다. 후텁지근한 여름이 얼른 지나길. 필름에 빛이 스며서 생긴 듯. 필름 교체하고 찍은 첫 사진. 베트남 가정식 안 AHN 웨이팅하며 화단을 찍었다. 초록 잎 사이에 유난히 붉은 잎. 이건 화단 전경. 우리와 함께 웨이팅하는 사람들. 길 이름은 성미산로. 연남동에 지난 주 새로 문을 연 레스토랑 퍼밀. 듣기로 ..

2016. 7. 26.
캐논 AE-1P 필름카메라 여섯, 일곱 번째 롤 / 일상 기록

한동안 필름사진을 쉬었다가 다시 찍었습니다. 필름카메라를 찍다보니 각 잡고 찍은 사진보다 일상적인 풍경을 찍은 사진에 애착이 갑니다(각 잡고 찍는 사진에 능력이 없는 걸 지도 모르지만). 두 개의 필름에서 사진 열 아홉 개를 추리고 짧은 생각을 엮습니다. 새 필름으로 갈고 필름 넘기다 잘못 찍은 사진 안양예술공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삼성산 흐릿하게나마 카메라에 잡힌 비행기 꽃, 필름 카메라로 무언가를 가까이에서 찍기는 처음 안양 마을 2번 버스가 예술공원지하차도를 지난다. 안양에 취재 다녀오는 길, 금요일 저녁. 일요일까지 아무 약속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이 초조해졌다. 2호선 환승역 신도림 결국 집. 잘 준비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 소설 속 이야기에 빠지면 하루 끝. 일요일에는 일찍 일어나 크로와상..

2016. 6. 27.
캐논 AE-1P 필름카메라 다섯 번째 롤 / 강변북로와 한강공원 / 규칙적인 생활을 합시다

솔직한 심정으로 더는 사진을 찍고 싶지 않네요. 50㎜ 단렌즈는 피사체에 5m 안으로 다가가야 더욱 매력적인 사진이 찍히는데 그럴만한 피사체를 찾지 못한 탓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망원렌즈를 구매해 보는 것도 '저에게 더 잘 맞는 사진 찍기'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방법일지도 모르지요. 지난 연휴가 길었고 날씨도 무척 좋았습니다. 제집이 있는 마포에 놀러 왔다가 강남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 친구 차를 타고 강변북로를 달렸습니다. 그리고 강남에서 무얼 할까 고민하다가(목적도 없이 무작정 가버렸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한남대교 아래에 있는 한강공원을 산책했습니다. 요즘 밤마다 정해진 시간에 달리기를 하는데, 연남동 숲길에서 홍제천을 따라 남쪽으로 30분가량 걷고 뛰면 한강에 다다릅니다. 왕복 ..

2016. 5. 10.
캐논 AE-1P 필름카메라 네 번째 롤 / 필름사진이 주는 세 가지 기쁨

필름카메라를 찍기 시작하고 벌써 네 번째 롤이네요. 지금까지 찍으면 찍을수록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기뻤는데, 이번에 좌절을 맛봤습니다. 흑백필름-로모그래피 얼그레이 100-으로 사진을 촬영했는데 컬러사진보다 더 어렵더라구요. 지난 주말에는 종묘부터 광화문까지 산책하며 제 시선이 머문 장면을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필름사진을 찍으며 든 아날로그에 대한 생각을 덧붙입니다. ① 기다림 ─ 아날로그는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다. 마치 어두운 터널을 지나 서서히 밝은 세상으로 다가가는 즐거움이랄까? 그런 반전과 리듬감 때문인지 사진 찍는 마음이 더 풍요롭다. 반면, 디지털 사진은 그 과정이 초납작하다. ② 제한 ─ 보통 한 필름 당 36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래서 사진 한 장 한 장이 아깝고 찍기 전에 신중하게..

2016. 4. 26.
캐논 AE-1P 필름카메라 세 번째 롤 / 서울에 많은 네 가지

지난 주말에는 서빙고동 일대와 한강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비가 온 뒤라 조금 쌀쌀했지만 날씨가 맑아서 덩달아 기분도 좋았습니다. 필름 카메라를 산 이후로 무작정 밖으로 나가 사진을 찍다 보니 서울이 가진 몇 가지 특징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 생각을 남깁니다. (사진과 글의 배열은 서로 상관이 없으니 부디 무시하시길.) ① 전봇대─전봇대가 그냥 많은 게 아니라, 담벼락에 바짝 붙어 세워졌던지라, 대부분의 담벼락이 없어진 지금, 길 한복판에 있는 경우가 많아요. 게다가 전선은 맥락 없이(마치 어지러운 제 방처럼 맥락이 있을 지도 모르지만) 지저분한 것 같습니다. 그게 필름 사진을 찍고 첫 번째 든 서울의 인상. ② 다리─한강을 잇는 31개의 다리뿐만 아니라, 전철과 자동차가 다니는 고가도로도 많습니다. 그래..

2016. 4. 18.
캐논 AE-1P 필름카메라 두 번째 롤 / 서울역고가 주변 산책

지난 주에 서울시청에서 열린 비니 마스 WINY MAAS 강연을 들엇습니다. 서울역7017 고가공원 프로젝트 국제설계공모에 당선된 그는 그동안 진행해 온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건축 프로젝트를 소개했습니다. 그 강연 중 서울역7017에 대한 이야기는 일부였지만, 도시재생이란 관점으로 본다면 강연 전체가 서울역7017에 대한 이야기였다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서울역 고가공원 공사 현장 주변을 산책하며 필름 사진을 찍었습니다. 1년 뒤 어떤 모습으로 바뀔 지 반나절 동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미세먼지가 가득해서 사진 전반이 흐립니다. 필름은 후지컬러C200을 사용했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코닥필름보다 더 차가운 느낌이 들어서 자연보다는 도시 풍경을 찍기에 좋다는 느낌이 듭..

2016. 4. 11.
캐논 AE-1P 필름카메라 첫 롤 / 다시 찍고 싶어졌습니다.

필름카메라를 샀습니다. 대학생 때 DSLR로 사진을 꽤 찍었는데, 취업준비하며 '도대체 이게 무슨 소용인가' 싶어서 안 찍게 되었습니다. 필름카메라를 제게 판 분께 이 얘기를 했더니 '사진을 찍었던 사람은 결국 다시 사진을 찍게 되죠.'라고 담담히 말하더군요. 맞는 말이네요. 무슨 소용이든, 다시 찍고 싶어졌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찾아보니 미놀타 X700과 캐논 AE-1 제품이 필름카메라 입문용으로 좋다더군요. 가격은 10만원 대로 큰 부담이 없습니다. 제가 산 카메라는 캐논 AE-1P 모델이고 렌즈는 50㎜ 1.4f 단렌즈입니다. 필름은 코닥 컬러플러스 200으로 36 컷을 찍었습니다. 아래는 찍은 사진들과 당시의 제 생각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36장 중 10장 정도를 건졌으니, 야구로 치자면 타율..

2016.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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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디자인을 공부하고 에디터로 일하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1인 기업가가 된 보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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