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지기재단 × 자주 보료 컬렉션

광고

보료는 전통적으로 안방이나 사랑에서 방치레로 항상 깔아두었던 요. 솜이나 짐승의 털로 속을 넣고, 비단헝겊으로 싸는데 가운데 면과 둘레의 헝겊 색을 다르게 배색하거나, 상침을 떠서 장식했다고 한다. 보료와 함께 등받이 역할을 하는 '안석', 팔걸이 역할을 하는 '장침'과 '사방침'이 어울려 쓰였다.


아름지기재단 × 자주 보료 컬렉션 ⓒ아름지기재단


아름지기재단 × 자주 보료 컬렉션 ⓒ아름지기재단


Korean modern BORYO

아름지기재단과 신세계 리빙 브랜드 자주가 협업하여  보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리빙 컬렉션 Korean modern BORYO 를 내놓았다. 이사가 잦고 좁은 거실을 최대한 넓게 활용하는 현대인의 리빙 스타일에 맞추어 기획하였고, 한국 전통적 아름다움과 실용적인 비례감에 초점을 두어 디자인하였다고 한다. 보료 컬렉션은 1인 좌석, 3인 좌석, 팔걸이(장침), 등받이(안석), 쿠션(사방침), 선반으로 구성된다.


아름지기재단 × 자주 보료 컬렉션 ⓒ아름지기재단


아름지기재단 × 자주 보료 컬렉션 ⓒ아름지기재단


한국 전통 생활에서 영감

전반적인 디자인은 '한복'과 '달항아리'의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선에서, 세세한 디테일은 '누비'와 '소반'의 실용성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누비는 바느질로 두 겹의 옷감이 따로 놀지 않도록 고정하는 퀼팅 기법을 일컫는데, 컬렉션의 디자인 요소이자, 내구성과 편안함을 높이는 요소로 활용되었다. 한편, 소반은 조선 시대 유교의 남녀유별, 장유유서 문화로 별상을 쉽게 마련하기 위해 널리 쓰인 실용적인 좌식 테이블로, 보료 본체와 결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모던하고 간소한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아름지기재단 × 자주 보료 컬렉션 ⓒ아름지기재단


아름지기재단 × 자주 보료 컬렉션 ⓒ아름지기재단


이 컬렉션은 2018 iF 디자인 어워드 홈퍼니처 부문에서 수상했다. 4월 초부터 아름지기 아트샵과 자주 온라인 사이트 및 자주 가로수점, 하남점, 고양점, 코엑스점 등 오프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간만에 눈이 탁 뜨인, 아름다운 콜라보다. 매장에 진열되면 구경가야겠다!

미니 갤러리

일기/일상다반사 다른 글

이 글에 담긴 의견 8

    • 우와 너무 깔끔하니 좋네요
      하나 들여 놓고싶을 정도

    • 저도 보자마자 속으로 갖고싶다고 되냈습니다. 작은 원룸에 두기에도 애매하고 가지고 있는 가구들과도 어울리지 않지만, 그저 아름다워서 갖고 싶더라구요 :)
      의견 감사합니다!

    • 정말 집안의 가구들과 배치를 이렇게 깔끔하게 해놓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그게 잘 안돼요...ㅎㅎ
      가구를 구입해도 꼭 이상한 것만 구입하는듯 하고...ㅋㅋ 잘 보고 갑니다.

    • 저도 마음에 들어서 산 것들이 집에 한가득이지만, 막상 어울리지 않는 것을 산 것 같은 기분이 들때가 있어요. 아마 아름다울 뿐 내 라이프스타일과 맞지 않아서 일지 모른다고 생각해요. 갖고 싶은 것과 필요한 것은 다르니까요.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이라는게 계속 바뀌어서 적정한 시간이 지나면 또 무언가를 버리고 무언가를 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때는 여유 있는 한에서 죄의식을 갖지 않고 마음껏 버리고 마음껏 사면 되지 않을까요. 무언가를 버리고 새로 사는 것 자체가 삶의 과정 같기도.. 사람 관계도 그렇고, 가치관도 그렇고, 여러모로요. 생각에 심취해서 얘기가 한 쪽으로 새버렸어요.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음에 드시면 마음껏 질러버리세요. 아직 출가가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꽤 비쌀 것 같긴 합니다 하하하

    • 아주 산뜻합니다
      마음을 평안하게 해 주는 효과도 있는것 같습니다

    • 지금은 원룸 생활을 전전하고 있지만, 1LDK 나 2LDK 에 살게된다면 LDK 공간을 꼭 이렇게 꾸미고 싶어요. 친구가 오면 저곳에서 재워도 되고, 둘러 앉아 대화도 하고 등등. 디자이너의 의도대로 정말 아름다운 다용도 제품인 것 같습니다 :)

    • '보료'라는 명칭이 너무 좋네요.
      디자인, 기능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전 '작명'에도 마음이 기우는 사람이어서...^_^
      사실 '보료'는 고전 소설이나 동화책에서만 접하던 어휘여서 이렇게 만나니 새로워요.

      아마 보심님이나 저같은 집사가 보료를 장만한다면 '다나'님이나 '후추'님이 선점하지 않을까요.
      보료의 정가운데에 몸을 말고 누워서요. ㅋㅋ

    • 악 저와 같은 생각을! ㅎㅎㅎ 저거 사고 싶은데 사면 다나가 종일 차지하고 있겠군, 싶었어요 !
      저도 리서치하며 '보료'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어요. 하나하나 알아가는데, 조금 쑥쓰럽지만 우리 것의 아름다움? 같은 걸 느꼈습니다. 전통을 현대의 관점에서 새로 쓰는 일, 너무 아름다운 작업인 것 같습니다 ; ㅁ;

*

*

이전 글

다음 글

“보심 블로그.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담는 블로그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