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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디올 전시 서울 DDP 전세계 순회전 "한국적 미감을 더한 디자이너 오브 드림즈"

보심 2025. 4. 23. 13:24

디올 전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상륙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한 전시 ‘크리스찬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즈(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ongdaemun Design Plaza)에 상륙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2017년 파리 장식미술관(Musée des Arts Décoratifs)에서 시작된 이후 아홉 번째 순회지로, 유서 깊은 하우스 디올의 75년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합니다. 전시 기획은 디올과 오랜 협업을 이어온 패션 역사가 플로랑스 뮐레르(Florence Müller)가 맡았으며, 건축적 연출은 OMA의 뉴욕 파트너 쇼헤이 시게마츠(Shohei Shigematsu)가 총괄했습니다.

디올 서울 DDP 전세계 순회 전시 "한국적 미감을 더한 디자이너 오브 드림즈"

 

한국적 미감을 담은 공간 연출

총 2,000제곱미터에 이르는 기둥 없는 전시 공간을 활용해 시게마츠는 주제별 장면으로 구성된 일련의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전통 한복 천과 보자기 패턴은 동서양의 대화를 암시하며, 디올의 역사와 현대성이 부드럽게 교차합니다. 각 방은 의상 실루엣에서 영감을 받은 형태와 텍스처로 구성되며, 예를 들어 '디올 가든' 공간에서는 조명이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하며 천장에 투영되고, 그 아래 드레스들은 식물처럼 전시되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디올을 연극으로 해석한 시게마츠의 시선

시게마츠는 이번 전시를 하나의 거대한 연극으로 해석합니다. 각 공간은 하나의 장면이며, 마네킹은 배우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대규모 공간 속에서도 친밀하고 영화적인 몰입감을 구현했습니다. 그는 “단지 과거를 찬미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회고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단순한 아카이브 전시를 넘어선 현대적 해석을 제시합니다.

디올 서울 DDP 전세계 순회 전시 "한국적 미감을 더한 디자이너 오브 드림즈" / 우: 건축적 연출은 OMA의 뉴욕 파트너 쇼헤이 시게마츠(Shohei Shigematsu)가 총괄
디올 서울 DDP 전세계 순회 전시 "한국적 미감을 더한 디자이너 오브 드림즈"

 

한국 예술가들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융합적 무대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예술가들과의 협업도 돋보입니다. 배우 김현주, 작가 수 서니 박,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제이디 자(Zadie Xa) 등과 함께한 작업은 디올의 정체성과 한국 문화가 만나 탄생한 새로운 창작물입니다. 또한 나무장과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에서 영감을 받은 설치 공간 속에는 레이디 디올(Lady Dior) 가방의 아트워크가 다채롭게 전시됩니다.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경험형 전시

전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디올 볼(The Dior Ball)’ 공간의 이중 나선형 계단입니다. 이곳에서는 조명 연출이 마치 고전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공간을 물들입니다. 디올의 상징인 바 재킷부터 최근의 실험적인 디자인까지, 전시는 과거에 대한 경외와 현재의 창조성이 교차하는 경험형 무대로 완성됩니다. 이번 서울 전시는 전통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디올의 정신을 담고자 합니다.

디올 서울 DDP 전세계 순회 전시 "한국적 미감을 더한 디자이너 오브 드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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