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모듈 하우스… 프랑스 디자인 스튜디오 5.5 밀라노 디자인 위크 서 공개
무인양품 제품으로 다시 태어난 가구들
프랑스 디자인 스튜디오 5.5가 일본 브랜드 무인양품(Muji)의 기존 제품을 활용해 가구와 생활용품을 재구성한 모듈형 주택 '무지 무지 5.5 하우스(Muji Muji 5.5 House)'를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공개했습니다. 이 집은 6개의 모듈로 구성되며, 각 공간은 무인양품의 서랍, 바구니, 걸이, 주방용품 등 기존 제품으로 만든 가구와 오브제로 채워졌습니다. 예를 들어, 서랍 세트를 활용한 의자, 뚜껑으로 마감한 문, 나무 쟁반으로 만든 선반, 플라스틱 통으로 구성된 싱크대 등이 있습니다.
직접 만드는 방법도 공개
5.5 스튜디오의 클레어 르나르와 장 세바스티앙 블랑은 이 프로젝트의 오브제 12종에 대한 DIY 설명서를 제작해 무인양품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디자이너들은 “불필요한 생산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사람이 기존 제품으로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일 정리함으로 만든 잡지 트롤리, 뒤집은 서랍으로 만든 새집, 저장용기에 들어간 램프 등 다양한 창의적 변형이 돋보입니다.
도심 속 미니멀한 피난처
이 집은 밀라노 브레라 지역의 안뜰에 설치되었으며, 각 모듈은 용도에 따라 다른 크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본식 목욕통이 있는 욕실, 신발 수납 기능을 갖춘 현관, 조리대와 벽걸이 선반이 있는 주방, 다이닝 겸 작업 공간, 다다미와 쿠션이 있는 침실,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수직 정원 등으로 구성됩니다. 벽은 재활용 섬유 블록으로 단열되며, 지붕은 빛 반사와 빗물 수집 기능을 갖췄습니다.
모듈 구조와 친환경 설계
이 집은 모듈을 추가하거나 줄일 수 있어 공간 구성에 유연성을 더합니다. 구조는 지면과 띄워져 있어 습기를 막고, 전체적으로 낮은 환경 영향을 고려해 설계되었습니다. 디자이너들은 이 집이 도심의 에너지 과잉과 공간 제약 속에서 평온함을 제공하는 ‘겸손하고 절제된 삶의 방식’을 반영한다고 설명합니다.
앞으로의 상품화 가능성도 열려 있어
무인양품 측은 향후 이 하우스를 실제 고객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0년 출시된 실내외 연계 주택 ‘요노이에(Yō no Ie)’, 2017년 선보인 ‘무지 헛(Muji Hut)’ 등 무인양품의 지속적인 모듈 주택 시리즈 연장선상에 있으며, 미래 주거를 실험했던 도쿄의 ‘하우스 비전 2016’에서도 그 비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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