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건축

오사카 엑스포 2025 영국관 "우 아키텍츠, 산업혁명과 미래를 잇다"

보심 2025. 4. 15. 20:46

산업혁명에서 영감을 받은 픽셀 패턴 외관

런던의 건축사무소 우 아키텍츠(Woo Architects)가 설계한 2025 오사카 엑스포(Expo 2025 Osaka) 영국관은 산업혁명기 직조 기계에서 사용된 천공카드를 모티프로 한 외관이 인상적입니다. 14미터 높이의 임시 구조물은 파우더 코팅 처리된 알루미늄 패널이 접혀 만들어진 3D 격자형 패턴으로 감싸져 있으며, 이 금속 표면에는 네모난 천공이 반복되어 디지털 시대의 픽셀을 연상시킵니다. 이러한 패널 디자인은 영국과 일본의 섬유 산업이 만들어낸 혁신 유산을 기념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적 요소로 작용합니다.

오사카 엑스포 2025 영국관 "우 아키텍츠, 산업혁명과 미래를 잇다"

 

컴퓨터 언어와의 연결, 패턴의 진화

우 아키텍츠는 전시 주제인 '우리 삶을 위한 미래 사회의 디자인'을 반영하여, 천공 패턴이 초기 컴퓨터 코드로 진화한 역사에 주목했습니다. 이는 찰스 배비지(Charles Babbage)의 기계식 컴퓨터나 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머로 불리는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의 작업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 같은 패턴은 오늘날 영국이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영화와 게임 산업의 기초가 되었으며, 전통과 혁신을 연결하는 디자인 언어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픽셀화된 패널 외관은 영국 특유의 창의성과 정밀성, 진보성을 상징합니다.

 

다층적 프로그램 구성과 포용적 접근성

이번 파빌리온은 우 아키텍츠와 스튜어트 포브스 어소시에이츠(Stuart Forbes Associates)가 함께 구성한 내부 공간을 포함합니다. 내부에는 갤러리, 컨퍼런스룸, 기념품 숍, 테라스 바, 티룸 등 다양한 기능이 배치되어 있으며, 'Come Build the Future(함께 미래를 짓다)'라는 제목의 전시가 중심을 이룹니다. 이 전시는 영국의 창의성과 혁신을 보여주는 콘텐츠로 구성되며, 방문자의 이동을 배려한 연속형 경사로가 파빌리온 전체를 관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설계는 포용성과 체험 중심 전시라는 현대 박람회의 흐름을 반영합니다.

오사카 엑스포 2025 영국관 "우 아키텍츠, 산업혁명과 미래를 잇다"
오사카 엑스포 2025 영국관 "우 아키텍츠, 산업혁명과 미래를 잇다"
오사카 엑스포 2025 영국관 "우 아키텍츠, 산업혁명과 미래를 잇다"

 

영국풍 정원과 수변 조망이 있는 외부 공간

엑스포 부지의 남쪽 수변에 위치한 영국관은 정원과 테라스를 통해 외부 환경과 유기적으로 연결됩니다. 정문 앞에는 영국식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건물 상단의 테라스에서는 수상 공연과 공중 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휴식과 경관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적인 장소로 기능합니다. 설계는 정형적인 10m x 10m의 격자형 구조와 경량 기초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해체 후 재조립이 가능한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했습니다.

 

해체 가능한 설계와 이후 활용 가능성

이번 영국관은 엑스포 종료 후 해체되어 다른 장소에 재설치될 수 있도록 계획된 구조입니다. 시공사인 ES 글로벌(ES Global)은 이미 여러 국가와 재설치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일본이나 영국 내 재활용이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는 환경을 고려한 순환형 전시 구조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지속 가능성 이슈에 대한 영국의 태도를 드러냅니다. 파빌리온은 기술과 문화, 환경을 아우르는 현대적 전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오사카 엑스포 2025 영국관 "우 아키텍츠, 산업혁명과 미래를 잇다"

 

햐당 글은 Dezeen 기사를 바탕으로 ChatGPT가 작성한 글입니다. ChatGPT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정보를 확인하세요. 원본 기사와 사진 출처는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