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디자인

가에타노 페세의 마지막 컬렉션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공개

보심 2024. 11. 15. 14:30

이탈리아 디자이너 가에타노 페세(Gaetano Pesce)가 생전에 디자인하고 올해 초 세상을 떠나기 전에 시작한 그의 마지막 가구 컬렉션, '라 파밀리아(La Famiglia)'가 뉴욕 갤러리 살롱 94 디자인(Salon 94 Design)에 의해 파리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이 컬렉션은 페세가 2024년 초에 기획한 작품으로, 그의 스튜디오 팀이 이탈리아에서 사후 완성한 작품들입니다. 컬렉션의 이름은 가족 구성원을 상징하는 네 가지 의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라 맘마(La Mamma, 어머니), 라 쿠지나(La Cugina, 사촌), 일 밤비노(Il Bambino, 아이), 라 피콜라(La Piccola, 작은 아이)로 불립니다.

가에타노 페세의 마지막 컬렉션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공개

 

강화된 산업용 펠트의 독창적인 사용

페세는 1987년 카시나(Cassina)와 협업하여 펠트리 의자(Feltri Chair)를 제작할 때 개척한 '강화 펠트' 기법을 이번 라 파밀리아 컬렉션에도 활용했습니다. 이 기술은 펠트를 투명 수지에 담근 뒤 원하는 형태로 만든 후, 수지가 경화되면서 펠트가 단단하고 자립하는 구조가 되는 방식입니다. 그는 초기에는 단단한 수지로 의자를 제작하려 했으나, 평평하고 부드러운 직물이 어린이의 그림처럼 잘려 기능적인 좌석으로 변형되는 과정을 즐기며 펠트를 선택했습니다.

 

 

장난스러운 얼굴과 독창적인 의자 디자인

라 파밀리아 컬렉션의 각 의자는 곡선형 등받이와 독특한 얼굴 모양의 장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의자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갖춘 듯한 모습입니다. 강화된 펠트는 좌석과 측면 패널을 형성하며, 이들이 접혀 의자의 다리와 팔걸이를 구성합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장난스럽고도 독창적인 느낌을 주며, 페세가 의도한 '가족'의 상징성을 담고 있습니다.

가에타노 페세의 마지막 컬렉션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공개
가에타노 페세의 마지막 컬렉션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공개

 

뉴욕 스튜디오에서 파리까지 이어진 여정

페세는 자신의 뉴욕 브루클린 스튜디오에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였으며, 이 초기 작품들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에서 열린 '나이스 투 씨 유(Nice to See You)'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최종 버전은 그의 사후에 이탈리아에서 제작되었으며, 파리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공개되었습니다. 또한 이 컬렉션과 함께 살롱 94 디자인 부스에서는 60개의 다채로운 수지 팔로 구성된 샹들리에와 꽃 그림으로 덮인 수지 테이블 등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급진적 디자인의 선구자, 가에타노 페세

페세는 1960년대 급진적 디자인 운동의 선구자로, 기존의 합리적 근대주의를 탈피하여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들을 제작하였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1969년에 출시된 여성의 몸을 연상시키는 형태의 진공 포장 의자 '업5(Up5)'가 있으며, 이는 그에게 큰 명성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는 1983년 뉴욕으로 이주한 후 대량 생산에서 벗어나, 수지와 같은 일상 재료로 '표준화된 시리즈'를 만드는 데 주력했습니다.

가에타노 페세의 마지막 컬렉션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공개

 

해당 글은 Dezeen 기사를 바탕으로 ChatGPT가 작성한 글입니다. ChatGPT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정보를 확인하세요. 원본 기사와 사진 출처는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