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 5 웨이모 원 로보택시 도입 "중국 전기차 지커 대체한다"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모(Waymo)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양사는 이 파트너십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웨이모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현대 아이오닉 5(Hyundai Ioniq 5)에 통합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 COO인 호세 무뇨스(José Muñoz)는 "현대와 웨이모는 사람들의 이동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편리하게 만드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웨이모의 공동 CEO인 테케드라 마와카나(Tekedra Mawakana) 역시 “현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집중과 전기차 로드맵은 우리에게 중요한 파트너가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웨이모 원 플릿 확장
이번 파트너십은 현대자동차 딜러에서 무인 아이오닉 5를 구매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대신 웨이모는 해당 차량을 자사의 웨이모 원(Waymo One) 로보택시 플릿에서 운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웨이모는 오스틴,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등 일부 도시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에 재규어 I-페이스(Jaguar I-Pace)와 크라이슬러 퍼시피카(Chrysler Pacifica) 미니밴을 사용해 왔습니다. 이번 아이오닉 5 도입은 웨이모 원 플릿의 차량 다양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커와 중국산 EV 문제
2022년 웨이모는 중국 브랜드 지커(Zeekr)의 전기 미니밴을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와 중국 연결차량 소프트웨어 전면 금지 조치로 인해 해당 차량의 도입은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지커 미니밴보다는 탑승이 쉬운 편은 아니지만, 기존 재규어 I-페이스 차량보다 더 넓은 승객 공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웨이모의 서비스를 한층 더 향상시킬 것입니다.
미국 생산 및 메그나 기술 업그레이드
웨이모의 자율주행 아이오닉 5는 미국에서 생산될 예정입니다. 이 차량은 현대자동차가 조지아 주에 새롭게 설립한 공장에서 제조되며, 이후 애리조나 주 메사에 위치한 매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과의 협력 시설에서 웨이모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장착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현지 생산 및 업그레이드는 미국 시장에서의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에 기여할 것입니다.
향후 협력 확대 가능성
호세 무뇨스는 "웨이모의 혁신적인 기술은 운영되는 지역에서 도로 안전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으며, 아이오닉 5는 이를 대규모로 확장하기에 이상적인 차량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현대자동차의 신규 제조 시설이 웨이모 원 플릿을 위한 차량을 대량으로 공급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번 협력은 양사 간의 첫 단계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양사는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해당 글은 ars TECHNICA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작성한 글입니다.
원본 기사와 사진 출처는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