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건축

까사 로에베 서울 강남 매장 "예술 컬렉터의 집"

보심 2024. 8. 28. 14:22

스페인 패션 하우스 로에베(Loewe)가 서울 강남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이 매장은 로에베의 공예 역사를 기리며 다층 대나무 조각과 말의 털로 완전히 짜여진 바구니 등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강남에 위치한 이 매장은 한국 최초의 '카사 로에베(Casa Loewe)' 매장으로, 로에베의 고유한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총괄했습니다. 매장을 패션, 예술, 공예, 그리고 디자인 가구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구상하여, 마치 예술 컬렉터의 집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까사 로에베, 강남 주소 운영시간

  •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46번지
  •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5시
  • 연락처: 0507-1380-6416

까사 로에베 서울 강남 매장 "예술 컬렉터의 집"
까사 로에베 서울 강남 매장 "예술 컬렉터의 집"

 

핸드메이드 타일로 장식된 외관

매장의 외관은 스페인에서 제작된 수제 타일로 덮여 있으며, 강렬한 초록색의 단일체로 이루어진 파사드가 눈길을 끕니다. 이 타일들은 매장의 도심 환경과 주변 녹지와의 대화를 이루기 위해 디자인되었으며, 로에베는 이를 통해 매장의 독창적인 미학을 강조했습니다. 타일의 질감과 색감은 로에베가 지닌 전통과 현대성을 모두 반영하고 있습니다.

 

타일과 예술이 어우러진 실내

매장 내부는 세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갈색, 초록색, 파란색 타일이 곳곳에 사용되었습니다. 이 타일들은 의류, 가방, 신발 등을 전시하는 블록 형태의 받침대와 선반을 장식합니다. 로에베는 매장 곳곳에 예술 작품을 배치해, 19세기 가죽 공예 집단으로 출발한 브랜드의 기원을 상기시키고, 매년 진행되는 공예상을 언급했습니다.

까사 로에베 서울 강남 매장 "예술 컬렉터의 집"
까사 로에베 서울 강남 매장 "예술 컬렉터의 집"

 

다양한 예술 작품이 전시된 공간

매장 내에서 눈에 띄는 작품 중 하나는 일본 예술가 다나베 치쿠운사이 4세(Tanabe Chikuunsai IV)가 만든 다층 대나무 조각입니다. 이 작품은 나무 줄기를 닮은 두 개의 실린더가 1층에서 시작해 2층까지 이어지며 엮여 있습니다. 또 다른 눈길을 끄는 작품은 2022년 공예상 수상자인 정다혜 작가가 말의 털로 정교하게 짠 바구니입니다. 이처럼 매장은 다양한 예술 작품을 통해 예술 컬렉터의 집과 같은 느낌을 자아냅니다.

 

로에베 매장의 독창적 인테리어

로에베는 매장을 '패션, 예술, 공예, 디자인 가구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구상했으며, 맞춤형 펠트, 블랙 월넛, 캔버스 등 다양한 소재로 마감된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신발을 신어볼 수 있는 맞춤형 로에베 가죽 벤치가 마련되어 있으며, 블랙 테라조와 불에 그을린 목재로 제작된 테이블과 단상도 매장에 설치되었습니다. 영국 섬유 예술가 존 앨런(John Allen)의 태피스트리를 추상적으로 해석한 양모 카펫도 인테리어의 일부로 활용되었습니다.

 

해당 글은 Dezeen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작성한 글입니다.
원본 기사와 사진 출처는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