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B 레페토 리뷰

2014. 3. 10.

표지사진 출처 www.magazine-b.com

매거진B 레페토 리뷰

브랜드의 기원이 무용에 있어서 기존 패션브랜드와는 제품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다르다. 기존 패션브랜드가 SS, FW로 1년에 2번인 것에 비해 레페토는 1년에 6번 컬렉션을 내놓고 비비, 지지, 마이클이라은 3가지 라인을 중심으로 50여가지 상품을 생산한다.

창립자인 로즈레페토가 죽은 후 시대에 뒤쳐진 브랜드로 전락했지만 리복 프랑스지사 대표였던 장마르크고세가 CEO로 들어온 후 전략적 마케팅으로 2000년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재미난 브랜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지금껏 읽었던 브랜드 스토리 중 가장 진정성이 느껴지고 드라마틱하다.

인터뷰어도 모델 장윤주와 보그코리아 신광호 디렉터가 맡아 흥미진진하다. 매거진B는 브랜드를 분석해내는 힘도 대단하지만 네트워크력이 가장 큰 강점이다. 브랜드 페르소나격 되는 세련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다룬 것이 콘텐츠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