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0.
뱅앤올룹슨이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 가정용 인공지능 AI스피커, 베오사운드 밸런스(Beosound Balance)를 출시했다. 출고가는 2,000유로로 한화로 환산 시 약 2,700,000원이다. 크기는 높이 38cm, 폭(지름) 20cm로, 애플 홈팟과 비교하면 비해 2배에 조금 못 미치게 큰 정도다. 블루투스*와 WiFi*를 지원하며, 크롬캐스트, 애플 에어플레이 2, 중국 전용 QPlay 2.0을 지원한다. 물론, 아날로그 Line-in을 통해서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블루투스 : Bluetooth 5.0
*무선 연결 : Wi-fi/WLAN 802.11 b/g/n/ac (2.4 GHz & 5 GHz), 2x2 MIMO
디자인
음향의 잠재력을 극대화한 ‘개념 예술’
- 런던의 스튜디오 '레이어'에서 디자인
- 목재, 알루미늄, 패브릭 소재로 마감
- 내추럴 오크, 블랙 오크 두 가지 컬러로 출시
디자인은 벤자민 휴버트(Benjamin Hubert)가 이끄는 디자인은 런던 소재의 디자인 스튜디오 레이어(Layer)에서 맡았다. 그들은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베오사운드 밸런스를 디자인하며 “첨단 제품이 아닌 가정용 물건의 디자인 언어”를 참조하여 디자인했다며, “이러한 디자인 접근법으로 고성능 스피커를 ‘개념 예술’로 만들어냈다.”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시장에 출시된 AI 기술이 내장된 스피커들은 ‘모노 블록’ 형태로 디자인된 것에, 베오사운드 밸런스는 패브릭 소재로 마감된 상단부의 스피커를 떠받치고 있는, 목재로 마감된 하단의 베이스 스피커가 특징이다. 음향의 잠재력의 극대화하기 위한 형태와 재질이 세심하게 고려된 것을 알 수 있다.
테크놀로지
공간에 최적화하는 지능형 사운드 출력
- 7개의 드라이버로 구성된 음향 시스템
- 최상 최적의 사운드를 출력하는 빔포밍 / ARC 기술
-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예정) 지원
Beosound Balance는 폭넓은 사운드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도록 7개의 드라이버로 구성된 음향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를 통해 전면에서는 선명한 사운드를 출력하고 후면에서는 풍부한 사운드를 지원해줄 수 있도록 신중하게 제어된 사운드를 출력한다. 또한, 사용자가 어디에 위치해 있든 풍부한 음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빔 포밍 기술’과 내부 스피커를 이용해 공간을 분석하고 최적의 사운드를 출력하는 ‘ARC 기술’이 적용되어 사용자에게 최적의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고, 올 하반기에는 아마존 알렉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7개의 드라이버로 구성된 음향 시스템 : 5.25인치 베이스 드라이버 2개, 풀레인지 드라이버 2개, 선명한 사운드 재현을 위해 전면에 배치된 3/4 트위터 1개, Sound Enhancer 역할을 하는 뒷면에 배치된 3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 2개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