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플레이스막&막사 나의잘못 이지현개인전

2014. 10. 17.




오늘도 무사히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한 눈에 띄는 전광판에 사로잡혔다. '나의 잘못' 자연스럽게 안으로 들어가 작품을 감상했다. 다 내 잘못, 내탓이오. 무신론자를 위한 고해소 같다. 가장 큰 작품을 가까이서 보니 한 사람이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울고있고 옆에 사람이 위로하고 있다. 친구라는 작품. 우는 사람이 나 같이 느껴졌다. 피해의식속에 사는 건 아닐까? 사진은 더 첨부하지 않는다. 연남동에 맛집올 계획이면 들리거나, 전시보러 온김에 맛집에 들리면 좋을 듯!


장소 : 연남동 플레이스막 PLACE MAK, 막사 MAKSA

기간 :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