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경 / 후암동 렌탈하우스 N2, 을지로 녁 커피한약방 혜민당,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콴안다오, 이태원 한남동 스튜디오콘크리트 초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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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낭만을 함께 누렸던
후배 여럿이, 교수님이 운영하는
후암동 렌탈하우스 N2에 전격 방문,
낄낄빠빠 눈치껏 전날 이브닝 파티엔
참석치 못하고 다음날 오전
모닝 커피와 빵을 양손 가득 들고 찾았다


후암동 렌탈하우스 N2


후암동 렌탈하우스 N2


대학 졸업 후 한 번도 못 봤으니
5년 가까이 못 보고 지낸,
하지만 예전 모습 그대로 어색함은
1도 없는 후배도 만나 반가웠다.


후암동 렌탈하우스 N2 2층 키친&다이닝


후암동 렌탈하우스 N2 2층 라운지


딱히 이날 계획을 세우진 않았으나,
마치 최배달이 ‘도장깨기’하듯,
대한민국의 맛집 분위기를
재정립하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코르! Cor! 의 디자이너 B 님께서
추천해주신 맛집을 한곳한곳 따라가다
정신을 차려 보니 술에 취한 채로
침대에 누워 있더라


후암동 렌탈하우스 N2


후암동, 을지로, 가로수길,
한남동, 이태원으로 이어진,
미세먼지 가득했던 그날의 기록


을지로 녁


후암동 N2를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을지로 녁으로
녁은 Cor! 에서 디자인 참여한
레스토랑 겸 카페 겸 바


을지로 녁 부들이

부들이는향긋하게 절인
부드러운 연어와 과콰몰리 소스와
갖은 과일로 맛을 낸 샐러드


을지로 녁 갈버치보 리조또


갈버치보 리조또는 부드러운
갈비찜과 버섯과 치즈와
보리가 어우리진 리조또


을지로 녁


신기하고 재밌는 맛이었지만
가격을 따져 놓고 보면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카페나 바로 이용하면
더 만족스러울 것 같은 분위기
아니면, 배가 너무 고팠지만
너무 적게 주문했을 지도…


을지로 커피한약방 혜민당


을지로 커피한약방 혜민당


그리고 걸어서 이동한
커피한약방 혜민당,
필터커피 스페셜과
이것저것 디저트를 주문,
커피는 매우 썼다(내 스타일!)


을지로 커피한약방 혜민당 디저트


을지로 커피한약방 혜민당 필터커피


굉장히 을지로 다운,
야인시대 시절에 있었을 듯한
분위기 있는 카페였다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그만 집을 갈까 하다,
간만에 만남이 다들 아쉬운 눈치,
쌀국수 얘기가 나왔다가
가로수길에 엄청난 베트남 레스토랑이
있다고 하여 그곳으로 급 선회
아직 식사를 하기엔 속이 더부룩하여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를 방문했다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엄청나게 무거운 유리 문을 열고
천장이 엄청나게 높은 내부로 들어서니
마약이라도 한듯 다들 행복해 보여서
약간 무서움을 느꼈다가
제품 이것저것을 만져보았더니
나도 너무 행복하더라
미안해… 나도 어쩔 수 없는 앱등인가봐


가로수길 콴안다오


라인프렌즈 샵도 가고,
자주 플래그십스토어도 가고,
이렇게 저렇게 시간을 보내다
적당한 때에 콴안다오로 입성


가로수길 콴안다오 분깐조 똠양 쌀국수


토마토를 베이스로 육수를 낸
분깐조 똠양 쌀국수와
땅콩소스와 조합이 너무 잘 맞는
고이꾸온 스프링롤,
하노이식 분짜, 그리고
'쌀'이 먹고싶던 친구가 주문한
껌징능주 새우볶음밥까지 성공적


가로수길 콴안다오 하노이식 분짜


친구가 추천한대로, 다른
베트남 음식점과 확연히 다른 맛!
게다가 아주 맛있었다!
게다가 가격도 아주 착했음!
브랜드로 넘치는 매마른 가로수길에
생명수와 같은 이런 맛집이!


가로수길 콴안다오 껌징능주 새우볶음밥


그만 집을 갈까 하다,
간만에 만남이 또다시 아쉬운 눈치,
탬버린즈에서 전시 얘기가 나왔다가
SJYP 콜라보 전시 마지막날이라는
이태원 스튜디오 콘크리트 카페로 이동
미세먼지를 뚫고 한남대교를 건넜다


가로수길 탬버린즈 스토어


전시중인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외부에서만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미세먼지 탓에 그냥 전시만 보고
이태원 중심가로 이동했다


미세먼지로 가득한 한남대교


술을 어디서 먹나, 엠엠엠지,
디앤디파트먼트, 프라이탁을
어슬렁대다 뒷길로 빠져나와
초능력이라는 곳으로


한남동 스튜디오 콘크리트 SJYP 웨어하우스


이곳, 점심에는 독립 서점으로
저녁에는 바로 운영되는 곳,
이곳 음악이 친구가 좋아하는 곡들인데다
책을 사랑하는 나는 기분이 좋아
한 잔만 마시기로 한 걸,
두 잔을 마시게 되고…


이태원 초능력 핸드릭스진토닉


다음날 출근을 해야하는데,
아쉬운 밤은 그렇게 흘렀다는

미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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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담긴 의견 14

    • 렌탈하우스 꼭 모델하우스 같아요! 북유럽 느낌이 나는건 왜일까요~~ㅎㅎ
      사진들에 따뜻함이 느껴지네요ㅎㅎ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하루는
      언제나 따뜻함이 감도는 거 같아용^_^

    • 네 존경하는 교수님께서 운영하시는 공간이라 기획하실 때부터 철거, 인테리어, 운영 과정을 옆에서 운이 좋게 지켜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방문할 때마다 저에겐 더욱 마법같은 공간이고 디자인의 힘을 새삼 깨닫는 곳이라 특별합니다. 좋은 공간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말 그대로 좋은 '추억'이 되어 평생 좋은 느낌으로 남죠! 댓글 감사합니다 :)

    • 참 멋진 공간인것 같은데 의외로 맛과 가격면에서는 별로였나 봅니다.
      존경하는 교수님이 운영하는 공간이라서 애착이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음식 비쥬얼도 저정도면 퀄러티가 있는것 같은데요.
      여기도 베트남 음식점 있는데요. 정말 맛나게 잘 하더군요.

    • 식사라는 게 그날의 허기와 누구와 먹느냐 이런 것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분명 좋은 사람들과 먹어서 맛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 건 왤까요. 아무래도 높은 가격 때문인 듯 합니다 ㅎㅎㅎ

    • 오랜만에 만남이 다들 아쉬운 눈치라 한 군데 더 그렇게 또 한 군데 계속 이어가는 모습에 왠지 슬며시 웃음이 나는데요ㅎㅎ
      녁 이라는 곳에 벽이 철거한듯 러프하게 둔게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혜민당!! 저런 분위기 완전 좋아하는데!! 가보고 싶네요 다방같은 분위기^^

    • 정말 그러네요. 딱히 다들 약속도 없는 주말, 여기갈까 저기갈까 마음 닿는 대로 걱정 없이 마음껏 돌아다닌 모습에 저도 슬며시 웃음이 ㅋㅋ
      을지로에 분위기 있는 공간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어요. 한 번씩 갈때마다 흥미로운 곳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 앗 보심님 얼굴이....
      반가워요~~~ 훈남이세요 ^^

      서울의 숨은 명소들은 다 다니신거 같은 느낌...
      보심님의 사진이나 글을 보면 남성잡지의 한 기사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정갈하고 깔끔함?

      마지막 진토닉은 정말 좋아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친절한 민수씨님,
      악 부끄럽습니다. 이렇게된 마당에 내릴순 없겠어요. 좀 더 책임감 같고 블로그 하려고 얼굴을 달아 봤습니다. ㅋㅋ
      디자이너 친구를 쫓아다니다 보니 정말 서울의 명소를 많이 둘러봤어요. 남성잡지 기사같다니 감사합니다 :) 엄청난 칭찬! 마지막 진토닉은 예쁘게 담으려 노력한 만큼, 엄청 맛있었어요 ㅎㅎㅎ

    • 좋은 장소 공유 감사드려용~
      항상 올리신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저와 취향이 비슷하신 것 같아서 올때마다 글을 읽을 때 너무 즐겁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오늘 마음 아픈 일이 있었는데 이런 응원 댓글을 보니 아픈 마음이 싹 가시네요.
      저도 저와 취향이 같은 분들을 만나면 기쁘답니다. 부디 종종 들려서 구경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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